[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5507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31일) 7만3565명에 비해선 3만1942명, 1.43배 많은 수치다. 매주 2배씩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10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0만502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4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048만명이다. 지난 1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만4668명→11만1789명→11만9922명→10만7894명→11만2901명→11만666명→10만550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8342명, 경기 2만6242명, 인천 5545명, 부산 582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7만1107건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7만7308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97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1주일 간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287명→282명→284명→310명→320→313명→297명이다. 사망자는 27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63명(치명률 0.12%)이다. 연령별로는 30대 1명, 40대 1명, 60대 3명, 70대 5명, 80세 이상 17명 등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62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5%(442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0만3635명이다.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투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맞아도 항체형성이 잘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 면역저하자가가 투약 대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 면역저하자, 접종 이상반응으로 백신을 맞기 힘든 이들이 투여 대상이다.
아부실드는 오미크론 변이 BA.1, BA.2에 대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었다. 특히 BA.2에서 더욱 강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최근 등장한 BA.4, BA.5 변이에 대해서도 BA.2와 유사한 수준의 중화능력이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치료제 공급 현황과 이부실드에 대한 투약 계획 등이 현재 계획대로 원할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내주에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