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최고 권위 AI 학회서 'OCR' 기술력 선봬

김국배 기자I 2022.07.11 08:15:55

''ECCV 2022''서 논문 2편 채택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I 학회인 ‘유럽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ECCV) 2022’에서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로 꼽힌다. 2년 주기로 개최되며, 논문 채택율이 30%가 되지 않는다.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가 발표하는 첫 번째 논문은 광학문자 판독(OCR) 문자 인식 모델 연구에 관한 것이다. AI가 사진에서 문자를 인식할 때 언어적, 시각적 요소를 한번에 인식하는 멀티 모달 기술을 적용해 시각 요소만 주로 활용하던 기존 문자 인식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두 번째 논문은 머신러닝 기반 학습 전략에 관한 내용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올해 있었던 3대 AI 학회에서 모두 논문을 발표하며 AI 최고 기술 기업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이용할 수 있는 ‘업스테이지 OCR 팩(Pack)’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5월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이 조사한 ‘2021 글로벌 AI 톱티어 학회 논문’ 조사에서 삼성, 네이버, 카카오, LG에 이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5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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