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 전본부장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이날 오전 2시께 걸어서 아파트단지를 벗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인력을 투입해 주변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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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 부인하던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4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예정돼 있었다.
앞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