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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99억원)이나 케이프투자증권의 예상치(1174억원)를 모두 웃돌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먼저 “원화 약세에 따른 매출과 매출이익 증가분 402억원이 반영되면서 화공 분야에서의 매출이익률이 13.4%에 달했다”면서 “환율 영향을 제외해도 화공 매출이익률 9% 후반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국 타이오일 프로젝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기 지연으로 추가 원가 291억원이 반영됐다”면서 “기타손실에 111억원, 지분법 손실로 180억원이 각각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발주처에 클레임 준비 중인 만큼, 향후 정산을 통해 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누적 신규 수주는 4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3%를 달성했다”면서 “비(非) 화공에서 이미 3조원 수주해 연간 목표 6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대되는 수주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자브라 가스, 카타르의 폴리염화비닐(PVC) 플랜트, UAE의 보로지4 등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결과가 나오는 프로젝트로 아람코 줄프르, 요르단 정유, 말레이시아 쉘 등이 대기하고 있다. .
그는 또 삼성엔지니어링의 환경사업에도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전날(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011170), 포스코(005490)와 국내외 수소사업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해외 블루·그린 수소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3월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투자조합에 300억원을 출자해 기술확보에 나섰고, 6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인 베이커 휴즈와 탄소 포집·이용·저장기술(CCUS) 및 수소 에너지 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설계·조달·시공(EPC) 110억달러 규모의 안건을 준비 중인 만큼, 2023년 말~2024년엔 실질적으로 EPC로 전환되면서 매출화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환경관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안정적인 이익도 창출 중”이라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