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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달 29일에서 이날로 국감이 연기된 것은 청와대 참모진 일부가 지난달 28일 오후 불출석을 알리면서다. 국민의힘은 특히 서 안보실장과 김정호 민정수석 등의 불출석에 반발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북한군 피격 사건 등을 집중 질의할 서 안보실장의 부재에 반발하면서 국감이 이날로 연기됐다. 서 실장은 지난달 13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이어서 지난달 29일 참석이 불가능했다.
서 안보실장은 4일 국감에 참석키로 했으나 김 민정수석은 불참을 알렸다. 대통령비서실장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국정현안에 신속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불출석 사유다. 이에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질의에서는 전날 있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 논란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건과, 라임·옵티머스 사건 역시 쟁점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