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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해피 레시피(Happy Recipes) 패키지의 예약을 받는다. 해당 패키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대표 레스토랑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식사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특별히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투숙객 중 어린이에게는 영어놀이 쿠킹 키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27만원부터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 또한 오는 5일까지 ‘어린이 날 맞이 패키지’ 2종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안심형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함께 시간대별로 제공되는 호텔 셰프의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혜택(3인)을 즐길 수 있다. 가심비형 패키지는 프리미어 스위트에서 1박과 함께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의 조식과 석식 이용 혜택(3인)을 제공받는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어린이들이 객실 안에서 안전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거품 목욕 놀이용품과 웅진씽크빅의 아동 서적, 색칠놀이 스케치북 등을 증정한다. 또 호텔 앞에 위치한 덕수궁 나들이를 위한 입장권 2매도 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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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동안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고객들을 위해 ‘글래드 키즈룸’ 패키지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키즈 자동차 침대 브랜드 띠띠(TTITTI)의 띠띠베드가 세팅된 ‘띠띠베드 컨셉룸’과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가 세팅된 ‘바디프랜드 패밀리룸’ 중 한 곳에서 숙박할 수 있다.
호텔 드래곤시티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Food Exchange)’는 어린이날 하루에 한정해 △슈니첼 △피자 △떡볶이 △프라이드 치킨 △캐릭터 찐빵 △스페셜 케이크 등 어린이들 입맛에 맞춘 메뉴를 제공한다.
또 어린이날 당일 점심 뷔페를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솜사탕과 인형 뽑기(인당 3회로 제한) 기회를 제공하며,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미술관 63아트에서 진행하는 ‘팀보타63(TEAMBOTTA63)’ 전시회 초대권을 선착순 20팀(한 팀당 최대 초대권 3매)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호텔들이 다양한 어린이날 관련 상품을 출시한 까닭은 코로나19로 투숙율이 떨어진 가운데 황금연휴라는 대목마저 놓칠 수 없는 탓이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텔신라와 파르나스호텔 등 대기업 호텔들도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한 서울 시내 특급 호텔 관계자는 “단기간에 그칠 줄 알았던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5월 예정됐던 다양한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됐다”면서 “업계에서는 3월 말부터 어린이 날을 낀 황금 연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대부분 어린이 날 패키지에 특히 신경을 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