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KBS는 차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갓길에 피해 차량과 나란히 서 현장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인근 건물 CCTV에 담긴 것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차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뒤 경찰차에 태우는 모습도 보인다.
|
사고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쳤다.
차 씨는 이번 사고로 ‘윤창호법(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죄)’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채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한채아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면서 “오전에 제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히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제 가족과 제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