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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농림어업 분야 일자리만 늘어날까'…농경연 정책토론회

김형욱 기자I 2018.09.18 06:00:00

19일 서울 개최…고용동향 분석 및 발전방향 모색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경연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KREI)은 19일 서울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농림어업 최근 고용 동향과 대응 과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언론계, 정책 담당자가 농림어업 분야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통계청 최근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취업자 수 증가가 저출산 고령화와 제조업 구조조정 여파로 극심한 부진을 겪는 가운데 농림어업 분야는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269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수는 142만3000명으로 8만5000명 늘었다.

마상진 농경연 농정연구센터장이 최근 농림어업 고용동향을 분석하고 장민기 (사)농정연구센터가 농업 인력유입 관련 정책 현황과 과제를 발표한다. 정기수 국민농업포럼 상임이사가 농업법인 고용 현황을, 정재익 청솔유기농 회장이 농업 분야 고용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송미령 농경연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각계각층의 종합토론도 펼친다.

김창길 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그 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 원인을 분석해 농업 분야의 일자리를 더 늘릴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경연은 농어촌 관련 조사연구를 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재단법인(기타공공기관)이다. 전남 나주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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