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휴젤(145020)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78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7%, 69.8%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물량이 늘면서 보툴렉스 매출액은 262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9%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러시아도 순조롭게 매출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러 매출액은 183억원으로 40.0% 늘었을 것”이며 “2분기 성수기 효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중국 사드 보복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점을 2분기 실적으로 다시 확인할 것”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변화로 각종 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