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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경영 현황과 업계 동향, 제품 개발·생산 등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한 업체들은 신기술·신공법 적용 아이디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방안 등을 교류한다.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혁신 기술 개발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구매·개발·금형·생산 기술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해 협력사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20개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활가전 신제품에 적용된 부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이 중 대표적 사례로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필터에 적용되는 활성탄 첨가제 공정을 단순화, 성능 향상과 원가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쓰리에이씨(대표이사 권석규)를 꼽을 수 있다.
김용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구매팀장 부사장은 “이 행사가 국내 협력사들이 전 세계 업체들과 함께 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해 글로벌한 시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외에도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 사업 환경 변화와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성 경영자와 2세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소모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