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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규모 대지로 감정가 3998만원선 저렴
4층 이하 건물 지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8월 셋째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부동산 물건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며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경남 통영시 추봉도의 나대지입니다. 추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섬으로 자연 경관이 수려한데다 봉암해수욕장이 바로 앞인 바다가 보이는 땅이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통영지원에서 유찰없이 첫 경매된 통영시 한산면 추봉리 908-2번지 169㎡(옛 51평)짜리 대지는 39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감정가는 3998만 2000원으로 현재 밭으로 쓰이고 있지만 지목상 대지이고 자연취락지구에 속해 주택이나 펜션 등 4층 이하 건물은 비교적 자유롭게 지을 수 있습니다.
대지의 남동쪽에는 4m·북서쪽에 7m 도로가 접해 차량 접근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바로 앞에는 봉암해수욕장이 있는 바다가 보이는 위치라 조망도 좋은 편입니다. 저렴한 감정가와 바다를 끼고 있는 입지, 땅의 용도 등 경매에서 인기를 끌 만한 요소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이 땅의 3.3㎡당 공시지가도 2011년 15만 2790원에서 올해는 27만 192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뛴 상태입니다. 말소기준권리는 앞서는 채무도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만한 물건이라 4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응찰했고 결국 서 모씨가 감정가보다 두 배 가량 비싼 7160만원에 주인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추봉도가 한산도와는 교량으로 연결돼 있지만 육지를 가려면 배로만 이동할 수 있어 실제 건물 신축 시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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