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6월 수출은 개선되겠지만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5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0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4000만달러 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6월에는 5월보다 조업일수가 2.5일 늘어 수출 470억달러로 전년대비 1.8%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단가 하락 영향, 미약한 글로벌 수입 수요 등을 감안하면 국내 수출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앞으로의 과제는 글로벌 수입 수요 회복 여부와 환율 경쟁 완화 여부”라며 “수입수요가 부진하다면 환율 경쟁에 따른 국내 수출부진은 더 심화하겠지만 수입수요가 회복된다면 환율 경쟁의 영향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기간에서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올해에는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사이클은 상저하고가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수입수요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