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원화 강세, 연휴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6300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지속했다”며 “화물사업의 실적이 견조했지만 일본과 미국 등 국제 여객사업이 부진하면서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절상 여객 수요가 더 많고 원화 강세와 징검다리 연휴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평균 달러-원 환율이 1037.2원으로 지난해 2분기 1122.6원 대비 7.6% 낮은 데다 5, 6월 징검다리·주말과 붙어있는 휴일이 있다”며 “원화 강세 속에 휴일이 맞물리면서 출국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화물 수요가 견조한 만큼 여객에서의 수요 회복이 이뤄진다면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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