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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콘크리트로 대학생 기숙사 3개월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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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4.03.16 11:15:00

서울시,모듈러 공법 적용한 공릉 기숙사 완공
지상 4층,연면적 821.52㎡규모, 총 22실 구성
1층은 지역청소년 위한 재능기부 공부방 활용

△공장에서 찍어낸 조립식 콘크리트를 활용한 모듈러공법을 통해 3개월만에 완공된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공릉2공공기숙사’. <사진제공:서울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조립식 콘크리트를 이용해 지어진 대학생 공공 기숙사가 착공 석달만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노원구 공릉동 657-7번지 일대 시유지에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공릉2공공기숙사’를 완공해 입주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듈러공법이란 기본골조와 전기배선, 온돌바닥 등 주택의 주요 구조부를 모듈(module·각 부분)형태로 공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건축 방식이다. 기존 콘크리트 타설 방식보다 공사기간이 절반정도로 짧고 대량생산시 건축비가 절감된다. 또 각 부재의 이동이 편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해 해체시에도 건설폐기물 발생량이 기존 ‘3분의 1’수준이다.

이번에 완공된 기숙사는 지상4층, 연면적 821.52㎡, 총 43실 규모로 완공됐다. 화장실과 욕실은 2명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혼자 쓰는 2인 2실의 독립된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22.61㎡를 2명이 나눠 사용하며 입체적 가구 디자인을 통한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 같은 규모의 기숙사를 지으려면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며 “모듈러공법 적용으로 3개월만에 공사를 끝내 신학기 개강에 맞춰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숙사 1층은 입주학생들이 지역청소년들에게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공부방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2~4층은 기숙사와 휴게실 등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주학생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임대료 7만3000원~9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대신 6개월에 20시간씩 사회봉사활동을 수행해야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릉2공공기숙사의 완공을 계기로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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