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예고된 수익성 둔화라며, 해양가스전 개발 수요 증가로 삼성중공업의 주력 선종인 FLNG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목표가 4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 5757억원, 영업이익 2508억원, 영업이익률은 5.8%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호주 익치스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일부 상선 등 저수익 공사 매출 비중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다”로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중개수수료가 3분기 일시에 반영됐고, 작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매출 감소를 감안하면 쇼크 수준은 아니다”며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시추설비 9기(54억 달러), LNGC 13척(28억 달러), 상선 13척 (8억 달러), 나이지리아 Egina FPSO(30억 달러) 등 총 124억 달러를 수주했다. 패트론 FLNG 15억달러 및 드릴쉽 옵션 2척에 대해 연내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그는 “삼성중공업의 주력선종은 드릴쉽에서 FLNG(부유식 가스개발설비)로 진화하고 있다”며 “해양가스전 개발 수요 증가로 향후 FLNG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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