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 최다산 기린 부부인 장순이, 장다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세계 최다산 기린 부부인 장순이와 장다리는 1990년 이후 쌍둥이 한 쌍(2마리)을 포함해서 무려 17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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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점은 장순이, 장다리 부부가 현재 18번째 새끼를 임신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2012년 2월 17번째 수컷 새끼를 낳은 뒤 1년여 만에 다시 임신을 한 것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세계 최다산 기린 부부의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사히 출산만 하면 세계 최다산 기린 부부에 단독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파리 동물원의 공동선두 람바(1982~2005)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여서 장순이와 장다리 부부의 세계 최다산 기린 부부 기록은 한동안 정상을 지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 사회는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30-40대 기혼 여성이 자녀를 채 2명도 낳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았다.
30-40대 기혼 여성의 평균 출생 자녀수는 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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