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최근 이틀 동안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CT-P06` 임상이 실패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셀트리온은 중국에서 임상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 승인을 목적으로 시험생산한 제품을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폐기처분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반적으로 항체 의약품은 유효기간이 48개월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며 "하지만 1분기 실적은 연간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이전 추정치 대비 각각 22.0%, 21.9% 하향 조정했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0.6%, 0.9% 가량의 미세하게 조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는 5~6월경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급락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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