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내년은 잉여현금흐름 및 현금유입이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재무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0만8700원에서 13만6600원으로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아시아 철강가격이 상승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또 "올해 4분기부터 순이익 회복이 시작돼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디레버리징(부채축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2012년까지 12%에 가까운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현금리턴도 지난해 3%에서 내후년 10%로 훌쩍 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에 따라 "2011~2011년 1조5800억원의 부채축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은 곧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내년 강세를 앞두고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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