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11일 EBS에서 출제되는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고 해도 메가스터디(072870)에 크게 타격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증권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이제까지 30%였던 EBS 출제 비중을 70%로 높이겠다고 하면서 메가스터디 주가가 11%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의 과한 반응"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EBS는 스타 강사에 대해서도 무조건 동일한 비율의 수강료를 지급하지만, 메가스터디는 강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분배구조를 갖고 있다"며 "양 쪽 강의에는 질적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EBS는 이 차이를 결코 뛰어넘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생들의 목적은 수능에서 70%를 맞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라며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는 학생은 질적으로 좋은 교육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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