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우리아이 예방접종 상식, 인터넷에서 확인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전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예방접종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예방접종 일정 검색`, `이상반응 보호자 신고`등 자녀 예방접종을 앞둔 보호자가 평소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정보가 소개된다. 또한 `예방접종 사진/UCC 공모전`, `퀴즈로 푸는 예방접종 지원정책`, `온라인 인식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내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심사와 추첨을 거쳐 3361명에게 경품(총 1000만원)도 제공된다.
본부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제때에 받으면 최근 유행하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어린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자녀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빠진 예방접종은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수두 등 필수예방접종(8종)에 대한 비용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의료기관 3400여 곳을 방문할 경우 접종비용의 약 30%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