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불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4356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1083억원으로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국내경기 둔화와는 무관하게 여전히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브랜드파워가 막강한 대형사들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실적전망의 배경을 설명했다.
백화점의 경우 환율상승에 따른 해외여행 감소로 면세점 이용객들의 소비가 백화점으로 몰리면서 `설화수`와 `헤라` 등의 매출이 전년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방판은 불경기 여파로 인한 판매사원수 증가 및 설화수 미백라인 신규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아리따움` 점포는 총 920~930개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전년대비 17.5%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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