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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가격 메리트 발생..매수↑-NH

김유정 기자I 2008.02.28 08:08:2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다른 대형건설사의 밸류에이션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높이고 6개월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국내 주택 경기 악화로 매출과 이익 성장 약화와 금호그룹 관련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현재 대우건설은 타 건설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주력 해외시장인 나이지리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지리아는 일생산량 250만배럴로 세계 7위 수준의 산유국으로 최근 정치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고, 석유 수출을 통해 외화를 보유해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기대돼 추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금호그룹의 대우건설에 대한 재무투자가의 풋옵션 소멸을 위해 기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돼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상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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