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약세는 수급 때문..목표가↑-메리츠

박기용 기자I 2008.02.11 08:53:57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포스코(005490)의 최근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의 악화가 아닌 수급관계의 변화 때문이라며 목표주가를 71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현 주가가 지난해 10월에 비해 25%가 하락해 미국·유럽 업체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며 "주가 조정의 원인이 주식시장의 수급관계 변화에 있다"고 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펀더멘털이 개선 추세에 있다"며 올해 회사측 목표치인 4조8000억원을 넘어선 5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그는 또 "철강가격의 추세적인 강세는 오는 2010년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중국의 생산 억제와 ▲신흥시장의 성장, ▲원료가격 강세를 그 이유로 꼽았다.

▶ 관련기사 ◀
☞(애널VS애널)외국계·국내사 시각차 `이번엔 포스코`
☞증시, 강보합권서 소강상태..`마음은 이미 고향`
☞(특징주)포스코, 수익성 악화 우려로 약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