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한양증권은 14일 IB스포츠(011420)가 KT,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설립하는 콘텐츠신디케이션컴퍼니(CSC)에 대해 실적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00원을 유지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CSC설립은 스포츠 콘텐트 유통회사에서 종합 콘텐트 유통회사로 확대되는 신호탄으로 판단한다"며 "사업영역을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콘텐트 시장으로 확대함에 따라 실적이 점차적으로 레벨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기업인 KT, 스카이라이프가 공동으로 콘텐트 유통회사를 설립한 것은 IB스포츠의 콘텐트 유통 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향후 사업과 추가 투자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IPTV 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플랫폼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실시간 플랫 폼과 VOD 형태의 플랫폼의 판권 가격 차이는 5배 이상 나고 있어 IPTV 상용화 시 판권가격 뿐만 아니라 콘텐트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북경 올핌픽이 개최된다는 점에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실적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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