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르면 이달중 정보통신총괄 사업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한계사업 등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영진단팀은 지난 10일 수원사업장에서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개월간 진행해 온 경영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경영진단팀은 정보통신총괄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사업과 조직의 경쟁력을 배가할 수밖에 없다며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이달 중 확정해 시행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단팀은 휴대폰 사업의 경쟁심화에 대처해 지금의 상황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실적이 부진한 와이브로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침과 함께 일부 한계사업의 사업철수 및 이관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일부 한계사업 정리안 등이 나올 수 있지만, 조직개편이나 인력재배치로 확대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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