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SK텔레콤 (17670,BUY):3분기 실적 반영, 이익추정치와 적정가격 하향조정&8211;단, BUY 유지
- SKT의 3분기 실적은 마케팅비용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여 전체적으로 당사 예상을 소폭 하회.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22조원으로 당사 예상과 일치.
-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7,173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7,839억원을 소폭 하회. 차이는 마케팅비용이 3,906억원으로
당사 예상 3,514억원을 소폭 상회한데서 기인.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4% 감소한 6,346억원인데 이는 외환환산이익이 389억원 감소하였기 때문임.
순이익 역시 4% 감소한 4,409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800억원을 하회.
- SKT는 2002년 설비투자를 종전 1.5조원에서 1.8조원으로 상향. 이는 며칠 전 발표한 설비투자 증액 계획과 예상보다 빨리 증가하는 2.5세대
서비스 요구를 미리 충당하기 위한 것. IT펀드에의 1,900억원 출자, 장학금 등 기부금 1,500억원의 집행시기는 아직 미정.
그러나, 예상한 대로 기부금은 신규 증액분이 아니고 이미 집행되던 기부금의 대체분이며 내년에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
- 예상보다 높은 마케팅비용과 상향된 설비투자 계획을 반영하여 EBITDA 추정치를 2002년 2% 하향한4.25조원, 2003년 3% 하향한 4.66조원으로 조정.
EPS추정치는 2002년 5% 하향된 19,545원, 2003년 6% 하향된 22,123원으로 조정.
적정가격을 종전 35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이익추정치 하향과 해외동종업체의 낮아진 valuation을 반영한 결과임.
-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하회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BUY를 유지함.
이유는 1) 무선인터넷 매출의 강한 증가세로 견조한 이익 증가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2) 여전히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남아 있고,
3) 해외동종업체에 비해 2003년 EV/EBITDA기준 17% 할인된 4.9배에 거래되고 있어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 주가 약세시 추가적인 매입을 권고.
-(동자료는 기관투자자 등 제3자에게 10월18일 제공된 사실이 있습니다.)
◇에스원 (12750, BUY) : 3분기 실적호전 등 펀더멘털 긍정적
-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0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148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2% 증가한 141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98억원으로 잠정 집계.
- 실적호전 이유는 유지계약건수의 안정적 증가속에 1분기부터 알람평균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3.1% 인상되었고, 저수익사업이었던 인력경비의
매출비중이 1분기 5%에서 3분기 4.2%로 낮아졌다는 점. 판매전문딜러제 도입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 원인.
- 성공적인 원가절감을 반영해 2002년 연간영업이익을 종전 500억원에서 586억원으로 17.2% 상향조정(수정EPS 993원에서 1,093원으로 증가).
현주가는 PER 18.5배, EV/EBITDA 10.1배. 단기급등으로 조정이 예상되나, 여전히 Valuation상 역사적 저점수준임을 고려해 적정가격으로
제시한 23,000원(PER 21배)까지 BUY 투자의견 유지.
- (동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2002.10.18 제공))
◇삼성전자 (05930, BUY): 기대치 상향 조정
- 3분기 실적은 당사 전망처럼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
- 물론 가전과 TFT--CD 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하였지만 반도체와 휴대폰이 이를 100%이상 커버하여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였음.
- 한편 실적 발표 IR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제시한 여러 전략적 이슈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다고 판단됨.
- 특히 10월 현재 나타나고 있는 삼성전자의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음. 이는 원화약세, DRAM가격 안정, 전세계 PC수요 예상 보다 개선, 한국산 휴대폰 수출 확대 등으로 설명.
- 이번에 발표된 3분기 실적 내용을 근거로 2002년과 2003년 실적 전망치와 적정주가 (기존 45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를 소폭 상향 조정.
- BUY 투자의견 유지.
◇TFT-LCD 부품관련사 3분기 추정 실적 발표
- 3분기 추정 실적 : 각 회사측이 잠정 집계한 태산 -CD, 우영, 파인디앤씨의 3분기 추정 실적은 사상 최대치였다는 올 2분기 실적을 상회 하였음.
- 예상대로 지속적인 수량증가에 인한 규모경제의 수혜를 받음과 동시에 7%이상으로 예상되었던 판가 인하 압력도 3~5% 이하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어 영업 이익률면에서도 소폭 신장세를 나타냄.
- 4분기 예상 : 전방 산업인 LCD업계의 지속적인 판가 인하로 인한 수익률 악화는 부품 회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판가 인하 압력으로 가시화 될 전망.
전방산업의 수익률 악화 심화로 인한 체감 투자 위축감은 배가가 될 전망.
- 파인디앤씨의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3자에게 10월 20일 사전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2003년 중 콜금리 인상 및 경기연착륙 예상
- 2분기 중 단위노동비용의 상승세 반전은 과잉유동성에 따른 수요측면의 인플레 압력과 더불어 비용측면의 인플레 압력이 가세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금년 4분기 및 2003년 중 물가상승세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함.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4분기 중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립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나 내년 1분기에는 콜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한편, 2분기 중 단위노동비용의 상승을 초래한 높은 임금상승은 소비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소비경기가 부정적인
부의 효과 및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으로 인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위축되고 있으나, 서비스부문을 중심으로 한 고용호조 및 임금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위축정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2003년 중 한국경제의 경착륙 근거로서 제기되는 있는 두 가지 요건(세계경제 디플레국면 진입에 따른 수출경기 침체 및 소비경기의 급격한 침체 가능성)
가운데, 민간소비의 급격한 위축요건은 그 가능성이 작다는 점에서, 2003년 중 한국경제는 2002년대비 완만한 감속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경기연착륙 관점을 유지하며, 시중자금의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둔화될 여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