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주용기자]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오는 10월16일부터 이틀간 1874만주를 모집키로 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파라다이스는 10일 금감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 이번에 모집하는 주식은 보통주 1874만주로 공모금액 889억7800만~993억2200만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1주당 액면가 500원에 대해 4700원~5300원이다. 공모주간사는 대우증권, 엘지증권이다.
회사는 내달 7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8일 수예예측을 실시한 후 15일 모집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주식 1874만주중 우리사주조합에 20%인 374만8000주를 배정하고, 일반청약자는 15%인 281만1000주다.
회사는 공모자금중 844.8억원을 인천 무의도 대규모 종합레저단지 조성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무의동 일대에 총 6823억원을 들여 500실규모 특급호텔및 야외콘서트홀, 콘도, 골프장을 짓는 사업이다.
한편 카지노 사업체인 파라다이스는 지난해말현재 ▲자산 3417.6억원 ▲부채 1461.0억원 ▲자본금 374.8억원이며 ▲매출액 2191.2억원 ▲영업이익 491.7억원 ▲경상이익 565.2억원 ▲당기순이익 367.4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사업체로 등록 1호인 강원랜드는 ▲매출액이 4620.2억원 ▲영업이익 3029.2억원 ▲경상이익 3175.2억원 ▲당기순이익은 2182.8억원을 기록, 비교가 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6월 코스닥위원회로부터 신규등록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