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패션 의류 제조 및 캘빈클라인 및 타미힐피거 등 브랜드 보유 기업 PVH(PVH)는 이란 전쟁 장기화가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12시17분 PVH 주가는 전일대비 20.86% 급락하며 7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음에도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미래 불확실성이 이를 완전히 압도했다는 분석석에 따른 결과다.
PVH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1달러, 매출은 2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82달러와 20억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천이십육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가이드라인과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보다 낮은 ‘정체(flat)’ 수준으로 대폭 낮춰 잡았다.
스테판 라르손 PVH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당사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에서 주도하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멘텀과 중동 분쟁의 장기화 효과라는 두 가지 상반된 힘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EMEA 지역이 전쟁 여파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이던스 삭감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투자자들의 전방위적인 패닉셀을 유발해 주가를 끌어내린 명확한 인과관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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