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MT)는 미국 내 직원 대상 식료품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다.
13일(현지시간) 오후2시41분 월마트 주가는 전일대비 2.31% 내린 10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2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점진적으로 낙폭을 키웠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부터 우유, 육류, 냉동식품 등 거의 모든 식료품에 10% 직원 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신선 농산물과 의류 및 완구 등 일반 상품에만 적용되고 나머지 식품은 연말 시즌에만 할인됐다. 이번 조치로 매장 내 정상가 상품의 95%가량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도나 모리스 월마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사내 메모에서 “직원과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혜택을 확대했다”며 “가장 요청이 많았던 복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관세 인상 우려로 소비자들의 물가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월마트는 앞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다며 가격 인상을 경고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직원 할인 확대가 자사 매출 증대와 인력 유인 효과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월마트는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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