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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정파르페는 GS25가 프랜차이즈 기업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요아정)과 제휴해 출시한 요거트아이스크림이다. 꿀과 초코볼이 뿌려졌고 토핑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얹어 만들어 먹는 게 유행이다.
2021년 성수동에서 배달전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로 출발한 요아정은 2022년부터 오프라인 매장 ‘카페 요아정’을 성수, 이대, 을지로, 망원 등에 출점했다. 10여종의 과일과 30여종의 과자, 토핑류, 소스 등을 선택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게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지난달 31일 요아정 운영사 트릴리언즈는 지분 100%를 아라치 치킨 운영사 삼화식품에 4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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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CU 아이스크림 매출 기준 1위는 라라스윗 ‘말차초코’였다. 이어 △월드콘 △라라스윗 바닐라초코바 △메로나 △라라스윗 초콜릿 초코바 등으로 매출 상위 5위안에 라라스윗 제품 3개가 자리했다. 라라스윗은 저당·무당·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건강 아이스크림이 편의점 매출 1위에 오른 것은 라라스윗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아이스크림이 이미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매출 1위에 오른 것이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다. 요아정은 3500원, 라라스윗도 3000원대로 편의점 아이스크림으로는 저렴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MZ세대의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간식은 먹고 싶지만 건강을 생각해 주원료와 영양성분까지 고려하는 MZ세대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로 라라스윗 말차초코나 초콜릿 초코바는 초콜릿이 들어가 있지만 유사 상품 대비 칼로리는 절반으로 줄이고 당류는 90% 이상 낮춘 게 특징이다. 0칼로리 대체 감미료를 활용해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렸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제로슈가 뿐만 아니라 유익균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디저트는 당류가 많다는 고정관념을 깬 라라스윗이나 토핑을 얹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수 있는 요아정 등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