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11월 수출은 558억달러(72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7.8% 증가해 2개월 연속 플러스(+)증가율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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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절적으로 11~12월 수출은 9~10월 성수기를 지나고 쉬어가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와 투자 확장이 한국 수출을 견인하는 점이 돋보인다”면서 “한편, 11월 수입(520억달러)은 11.6% 감소, 무역수지는 3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섹터별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도체는 2022년 8월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한 후, 1분기 저점을 통과해 16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로 디램(DRAM)과 낸드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은 제품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그는 “미국의 전방산업 수요와 인도의 건설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라며 “미국과 중남미 지역 생산설비투자 확대로 일반기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11월 블랙프라이데이와 12월 크리스마스 소비 촉진 정책에 힘입어 소비재의 수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액(65억달러)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이폰과 노트북의 견조한 판매량에 따라 카메라 모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었다.
정 연구원은 “12월 수출은 영업일 수가 2일 부족한 만큼, 헤드라인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하겠으나,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5%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중심의 투자 모멘텀으로 미국향(25%), 일본향(12%), 중남미향(8%), 인도향(11%) 수출 증가가 돋보이는 가운데 중국향(-0.2%) 수출이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한국 2023년 4분기 수출 증가율은 3%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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