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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으로 경북에 최대 진도 Ⅴ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한 물체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울산에는 진도 Ⅳ, 경남·대구·부산에는 진도 Ⅲ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또한 기상청은 최초 지진이 발생한 오전 4시 55분부터 오전 5시 50분까지 약 1시간 사이에 총 5차례의 여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여진은 최초 지진으로부터 4분 만인 오전 4시 59분에 1.3 규모로 발생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 발생한 1.5 규모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경계 경보는 규모 4.0 미만의 지진 등이 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3회 이상 발생하거나, ‘경계’ 및 ‘심각’ 단계 경보가 해제된 후에도 높은 위험 수준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