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회사 ‘스마일 업’은 기존 쟈니스 사무소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전담하고, 기존 쟈니스 사무소는 피해자들의 보상 업무를 실시하기 위해 남겨둘 예정이다. 피해자 보상은 오는 11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아라시, SMAP, 킨키키즈 등 일본 인기 아이돌을 다수 배출한 쟈니스는 지난해부터 창업자인 쟈니 기타가와의 미성년자 성착취 피해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1년 쟈니스 사무소 소속인 마에다 코키가 성착취 피해를 폭로했고, 이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
쟈니스 사무소는 성착취 폭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외신 등 언론에서 주목하기 시작하자 지난 5월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줄리 쟈니스 사장이 직접 나서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소란스럽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후시지마 사장은 지난 5일부로 사장직에서 사임했다.
한편, 쟈니스 사무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내 인권규정 책정 및 내부 감사 기관 설치 등 11개 재발방칙책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