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잼버리 K-POP 공연 성공적…공식일정 이후도 최대한 지원”

조용석 기자I 2023.08.12 10:08:18

12일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회의 주재
“K-POP 공연 및 폐영식 성공적…노고에 감사”
12일 공식일정 이후 행사도 최대한 지원 약속
“행안부·여가부 관련 기능 유지하며 편의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잼버리와 관련 “어제(11일) 대규모 이동과 폐영식, 그리고 K-POP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체험·관광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회의’를 주재해 “ 상암경기장을 뒤흔든 잼버리 대원들의 함성은 참가한 대원들에게 한국에서의 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전날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K-POP 콘서트의 안전한 진행을 도운 많은 이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안전지침을 잘 지켜준 4만 넘은 잼버리 대원, K-POP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출연자, 방송 및 행사 진행요원, 현장의 자원봉사대원, 의료진, 경찰·소방 등 안전요원, 대테러센터 요원들, 대규모 수송을 안전하게 수행하신 버스기사님들, 지자체·공공기관의 선탑요원 등 모든 분들께 국무총리로서 대통령님의 진실한 감사와 국민들로부터의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와 안전·수송·식품안전을 총괄한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식약처·여성가족부 등 공무원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특히 각 지자체에서도 숙식과 이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잼버리 프로그램도 지원해 주셨다. 기업과 각급 학교, 종교계, 문화계 등 다양한 민간부문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잼버리행사를 위해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해주시고 환영해 주신 국민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잼버리 공식행사는 12일로 종료되지만 이후 출국 과정 및 추가 체험행사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통령님의 지시에 따라 오늘 이후 진행되는 숙식·교통·문화체험·관광 등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 각 부처와 자지체에서는, 항상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제1원칙으로 하면서, 숙박·급식·이동·체험·출국 등 모든 과정에서 지금 해주셨던 것과 같이, 이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기관장들께서 직접 꼼꼼히 챙겨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조직위 등은 당분간 상황기능을 유지하면서 남아있는 잼버리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부처나 지자체와의 협조 필요사항을 조율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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