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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영 전략 회의는 ‘Toward the Future’를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 경영환경 속 ‘고객중심 경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변화’를 모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KB의 과거와 미래 10년’ 주제의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0년 동안 성장한 KB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 담당해야 할 역할을 그렸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했으며 지속 가능한 KB가 되기 위한 실행 방안을 토론해 전략 방향을 구체화했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미래 KB, Biz 성장전략, HR·기업문화, 리더십 분야 등에 하나씩 답했다.
윤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바일, 디지털 등이 주류가 되는 세상에서도 KB는 전통 역량과 자산을 지속 혁신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사람과 AI가 조화롭게 일할 수 있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되도록 노력해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보유한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KB 미래전략 포럼’ 세션은 금융산업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대해 각각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을 전문가로 초청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270여명의 경영진들은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아이디어 발표’ 세션에서 △본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고객 접점 경쟁력 확보 △사회적 역할 강화 △미래 인프라의 5가지 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KB는 고객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는 금융그룹이 돼야 한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목적이 있는 기업(Purpose-driven)이 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은 AI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기관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오는 21일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 교수를 초청해 ‘AI시장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응전략’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