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주택착공건수가 급등하며 미국 경기가 견조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소식에 하락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크림반도 미사일 공격을 개시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다시 지정했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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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2% 하락한 3만4053.8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내린 4388.71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밀린 1만3667.29로 집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의회 하원 및 상원 출석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중국 경기 불안 등을 이유로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
◇증시 부진에도 테슬라 강세…반도체주 부진
-20일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이 2024년부터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자 테슬라가 5.34% 상승. 리비안도 5.51% 올라.
-국내 업체인 현대차도 테슬라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맥킨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최대 4조4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61% 상승.
-인텔은 독일 공장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3.77% 하락.
-이외에도 AMD(-0.96%), 퀄컴(-2.33%), 마이크론(-1.12%) 등은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차익실현 물량 증가하며 약세 시현.
-알리바바는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발표 등으로 매물 출회되며 4.53% 하락. 징동닷컴(-6.73%), 판둬둬(-6.95%) 등의 중국 기술주 전반 부진.
◇美 5월 주택착공건수 급등…13개월 만에 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주택착공건수가 163만1000건을 기록해 지난달 134만건, 예상치 140만건을 모두 상회.
-5월 주택착공건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
-5월 착공허가건수 역시 149만1000건을 기록해 지난달 141만7000건, 기대치 143만3000건을 모두 웃돌아.
-주택착공건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경기가 견고하다는 평가 나와. 다만 지역 은행 리스크 인한 대출 요건 강화에 앞서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는 평가도 나와.
-일각에선 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통화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 국제유가, 中 원유 수요 감소 소식에 하락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04% 내린 71.19달러에 거래 마쳐.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75.90달러로 마감.
-국제 유가는 원유 수요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다만 브렌트유는 이미 관련 영향이 전날 반영되면서 낙폭은 제한.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지만,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해 수요 둔화 우려가 나온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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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가 크림반도 등 러시아 영토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및 스톰섀도 미사일로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언급.
-하이마스와 스톰섀도는 미국과 영국이 각각 제공한 장거리 다연장 로켓 미사일.
-쇼이구 장관은 미사일을 특별군사작전 지역 밖에서 사용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뜻한다며, 계획 실행 시 즉각적인 보복 있을 것이라고 경고.
-쇼이구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선 지난 4일 이후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이 263건 발생했다고 밝혀.
-아울러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국방위원회 의장은 우크라이나 반격이 향후 3주 이내에 끝날 것이라고 주장.
◇ 美, 국가비상사태 대상에 북한 지정…“핵물질 확산 위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을 미국의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재지정.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핵분열성 물질의 존재 및 확산 위험, 핵·미사일 등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역내 미국과 동맹 및 무역 파트너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북한 정부의 행동 및 정책은 계속해서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정책, 경제에 이례적이고 비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혀.
-그는 또 북한 정부의 도발적이고 정세를 불안하게 하며 억압적인 행동가 정책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