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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 돼야 한다’(정부 지원론)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두 달 전 조사 대비 5%포인트 낮아졌다. 13%는 답변을 유보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정부 지원론’, 50대 이하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우세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2%는 여당 승리, 진보층의 85%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고 중도층도 여당 승리(32%)보다는 야당 승리(55%)쪽으로 쏠렸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28%는 여당 승리, 26%가 야당 승리를 원하는 팽팽한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6주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 같거나 앞선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2%로 일주일 전보다 5%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5%로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4월부터 계속된 ‘2021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