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최초 리모델링 '해운대 상록아파트' 수주

박지애 기자I 2023.02.26 10:16:35

총 1104가구, 공사비 3889억원 규모
포스코건설, 서울 방배신동아, 신당8구역, 평촌 초원세경 등 잇딴 수주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5일 개최된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운대 상록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져 올해로 준공된 지 25년이 지난 단지로 부산시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단지다.

해운대 상록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에서 1104가구로 리모델링 되며, 신축되는 104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방배신동아, 신당8구역 등 재건축, 재개발 부문에서 7492억원, 평촌 초원 세경아파트, 해운대 상록아파트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6335억원을 수주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총 1조3827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상호 대체재 관계로 아파트의 노후화, 경제성,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노후 단지의 개별 특성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동시에 활성화되는 시스템이 작동되면 주택공급과 집값 안정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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