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실적은 임단협에 따른 2023년 임금 인상분 1500억원이 발생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KT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5600억원, 1617억원이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1.0%, 56.2%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6000억원, 1조8501억원을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8.8%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에도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설비투자 규모 유지를 전망한다”며 “통신 3사 모두 해지율 하향 안정화 지속, 신규 고객 유지 경쟁 강도 약화, 마케팅비와 상각비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지속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콘택트센터(AICC), 미디어 등 신사업에서의 성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본업의 안정성은 이미 확인했다. 신사업 성과와 추가적인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