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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포르쉐,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등 럭셔리카 브랜드의 차량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베컴이 최근엔 마세라티를 타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12월에 ‘MC20 폴리세리에 에디션 포 데이비드 베컴’을 공개했는데요. 베컴과 마세라티 디자인 센터가 함께 디자인한 차량입니다. 베컴은 자신의 제2의 고향인 마이애미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고 하지요.
MC20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수상한 바 있는 모델로 108년 역사를 가진 마세라티가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전략 모델입니다. MC20은 마세라티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한 네튜노(V6 3.0L)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냅니다. 최대 시속 325km, 63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도 탑재했죠.
마세라티는 MC20을 개발할 때 운전자가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하는 데만 2000시간(1000회) 이상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스포츠카의 감성을 보여주는 ‘버터플라이 도어’도 인상적이죠.
MC20의 국내 가격은 3억 9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마세라티는 내년 초 지붕이 열리는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동 접이식 유리 지붕은 시속 50km 이하에서 12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을 통해 유리를 투명 또는 불투명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차체는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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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칼레는 국내에도 내년 초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00만 원부터입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경우 최고속도 285㎞/h, 제로백 3.8초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기존 마세라티 모델과 비교하면 실내가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브랜드 최초로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시계를 적용했고 취향에 따라 스킨 등을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습니다.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로 기존보다 디지털화된 요소를 크게 늘려 고객 편의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