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융합보안학과 신설..."융합인재형 전문가 양성"

김형환 기자I 2022.08.31 07:03:00

세부전공 구분 없이 수시전형으로 1253명 모집
교과성적 우수전형 I과 Ⅱ차이는 ‘수능 최저기준’
학종, 서류 100%...별도 자기소개서 필요 없어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성대가 수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인 1253명을 모집한다. 한성대는 내년 신설되는 창의융합대학 내 융합보안학과에 이번 수시 전형으로 신입생을 받겠다고 밝혔다.

한성대학교 전경. (사진=한성대 제공)
한성대는 전체 모집정원 1647명 중 1253명(76%)을 이번 수시 전형으로 뽑는다. 한성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 학부 내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는 ‘전공트랙제’다. 한성대는 2017년 도입한 전공트랙제를 통해 문·이과 관계없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수시 전형 역시 전공트랙제로 진행된다.

한성대는 내년도부터 창의융합대학 내 융합보안학과 신입생을 맞이한다. 융합보안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보안 분야에 지식과 실무역량, 윤리의식을 갖춘 융합인재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다. 한성대는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I에서 10명, 정시에서 30명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교과성적 우수자전형으로는 298명을 선발하는 교과I과 240명을 선발하는 교과Ⅱ로 구분돼 있다. 교과I과 Ⅱ의 차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다. 교과I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영어·수학·탐구 중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주간 모집단위는 7등급, 야간 모집단위는 8등급 이내다. 교과Ⅱ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으로는 300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자기소개서는 없으며 학생생활기록부에 대한 서류평가만 100%다. 별도의 면접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한성대는 학생부종합 고른기회전형으로 45명을 선발한다. 모집학부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12명)·사회과학부(15명)·글로벌패션산업학부(3명)·IT공과대학(15명) 등이다. 고른기회 전형 역시 서류평가 100%로 이뤄진다.

한성대는 ‘오고 싶은 한성대, 머물고 싶은 한성대’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성대는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맞춤형 장학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또 교수·교직원은 재학생과 휴학생을 상대로 대면·비대면 상담을 통해 장학제도를 안내하고 학업 수행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성대는 소득분위 3분위 이내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 100%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자녀·다문화가정 등에 학기당 수업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자기개발 교육장학금을 마련해 졸업때까지 학기당 수업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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