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3000달러 돌파…일주일 전보다 20% ↑

김국배 기자I 2022.07.20 08:01:12

8% 상승…이더리움도 1500달러 넘어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3000만원대로 올라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횡보를 거듭하던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20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1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5% 상승한 2만345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564달러로 전날보다 5% 이상 올랐다. 두 코인 모두 일주일 전보다는 각각 20%, 49% 가량 오른 것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다는 8.8% 올랐으며, 솔라나와 폴카닷은 각각 13%, 7% 이상 상승했다. 아발란체도 9.5% 가량 올랐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3000만원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4.7% 상승한 3만69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 가량 떨어지긴 했으나 200만원을 돌파한 상태다.

암호화폐 공포·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한 30으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에서‘공포’ 단계로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약세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다음 주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릴 전망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로 올릴지, 1%포인트를 올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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