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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캐나다 BC주와 경제·문화·교육 등 교류 강화

정재훈 기자I 2022.02.17 08:01:40

''道-BC주 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 서명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와 캐나다 BC(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교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류광열 경제실장과 조지 차우(George Chow) BC주 통상부 장관이 온라인 화상 접견을 통해 ‘경기도-BC주 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4차 실행계획은 2010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에 이은 것으로 양측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두 지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협력을 통해 도와 BC주는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류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서명식에 이어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BC주 기업·투자자의 한국진출(투자) 기회’를 주제로 웨비나도 함께 열렸다.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한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BC주의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관행 △BC주 한국통상투자대표부 역할 △경기도 무역 환경·동향 △경기도 투자 여건 △사업 시 주의해야 할 에티켓/문화적 관행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이행/수출 관련 문제 등을 소개했다.

조지 차우 장관은 “경기도와 BC주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통상교류, 클린테크 등 서로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프레임워크를 공고히 해 양 지역의 관계가 더욱 의미 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도는 한국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활발한 무역과 상호 투자로 양 지역 간 협력과 경제적 유대가 더욱 강화되리라 기대한다”며 “다음에는 우수한 경기도 기업들의 BC주 지역 진출 방향 모색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BC주는 2008년 5월 19일 자매결연 이후 3차례의 실행계획을 토대로 미디어콘텐츠, IT산업, 스포츠, 인적교류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펼쳐왔다.

게임산업 대표단 G-STAR 참가(2008)를 비롯해 BC주 기업 플레이엑스포(PlayX4) 참가(2017),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BC주 수상 방도(2018), VR/AR 기업교류회 개최(2019)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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