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딜’은 내재화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문자메시지와 커머스를 결합한 형식으로 이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크로스의 특화 서비스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티딜은 재고 및 운영과 관련한 비용 발생 부담이 적어 다른 커머스 서비스에 비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여기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원가 및 비용 증가가 제한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즈니스 참여자인 소비자와 판매자, 플랫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인 만큼 티딜은 지속적인 이들의 매칭을 통해 거래 확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모바일 환경에서 특화돼있는 인크로스의 서비스는 향후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따라 이와 관련된 광고 마케팅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디어렙 부문의 성장성 역시 지속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티딜 모델 역시 플랫폼 강점을 통해 론칭 이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결합해 제공되는 인크로스의 서비스 모델들은 지속 가능한 모델로서 자리잡아 고도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키움증권이 추정한 올해 인크로스의 매출액은 522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3%, 72.7%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