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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 창립 기념식이 내달 5일 오전 10시30분에 부산 해운대 소재 해양진흥공사 사옥 인근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앞서 김영춘 장관은 내달 2일 정부세종청사 장관 집무실에서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해운업이 불황인 데다 한진해운까지 파산하자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해운지원 조직인 ‘한국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에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 방안을 반영, 공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해수부는 지난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 한국해양진흥공사로 명명한 조직 설립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국회는 해수부가 제출한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을 처리했다. 다만 설립 시기를 지방선거 뒤로 연기하자는 야당 주장이 반영돼 공사는 오는 7월 부산에서 출범하기로 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법정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출범하게 된다. 정원은 101명(임원 4명, 직원 97명)이다. 내년에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공공기관 형태(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가 지정된다.
공사가 출범되면 해운금융, 해운정책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박 발주 등에 대한 투자·보증 △중고선박 매입 후 재용선 사업 △해운거래 지원을 위한 시황정보 제공 △노후선박 대체 등 선사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 △비상 시 화물운송을 돕기 위한 국가필수해운제도 이행 등을 추진한다. ㈜한국선박해양, ㈜한국해양보증보험 등은 공사에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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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경남중·경남고 동기인 황 사장은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부산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2014년에 부산 사상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문 대통령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하기도 했다. 다음은 해수부의 주간 계획이다.
◇주간 보도계획
△2일(월)
11:00 명태 연중 포획 금지기간 신설 추진
△3일(화)
06:00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지진현장훈련 실시
11:00 서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한중 공동치어방류행사 실시
11:00 해수면 상승과 영향에 대한 심포지엄 개최
14:00 해수부, 멸종위기에 처한 갯게 살리기에 나서다
△4일(수)
11:00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 주요현황 및 사업계획 등 설명
△5일(목)
11:00 고등어 등 7개 품목에 FTA 피해보전직불금 등 지급 추진
△9일(월)
06:00 제4차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연례회의 결과
◇주간 행사일정
△2일(월)
09:15 해양진흥공사장, 해양생물자원관장 임명장 수여식(김영춘 장관, 장관 집무실)
△3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
13:00 어업지도선 취항식(강준석 차관, 부산 다대포)
15:30 지진재난대비 현장 훈련(차관, 부산항)
△4일(수)
11:00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차관, 부산 벡스코)
△5일(목)
10:00 해양진흥공사 창립행사(장관, 부산)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
△6일(금)
15:00 주한케냐대사 접견(차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