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년째 전국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진로체험 실시

신정은 기자I 2018.02.28 06:00:00
제주항공이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매월 1~2곳의 전국 초·중학교와 청소년단체 및 시설을 찾아 ‘항공안전체험교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를 기준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2만6200여명이 참여했다.

객실승무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은 항공기 기내안전, 보안업무 및 대고객 안전 확인 사항 교육과 함께 객실서비스 교육을 통한 승무원 직업안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업체험 등의 진로교육이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 4년 연속 국적항공사 대표로 참여해 어린이 대상의 항공안전 전반에 걸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통해 항공여행은 물론 일상에서 긴요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업체험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객실승무원들이 2007년부터 11년째 매주 제주지역의 어린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응급처치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체험차량 제작에 필요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의 기부를 통해 제작되는 안전체험차량은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고정체험관 운영 및 안전체험 행사 등에 활용된다. 또 도서지방 안전체험교실과 일반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활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어린이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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