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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서 놀자] 체험이 곧 여행이자 교육 '에버랜드'

강경록 기자I 2017.05.03 09:05:36
에버랜드 팝아트가든(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팝아트가든(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는 5월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연휴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오는 3일부터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는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이 추가된 ‘헬로카봇’‘소피루비’ 등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4D영상 체험관인 ‘스페이스투어’에서도 마법에 걸린 놀이기구를 탑승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모험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해피 패밀리’도 선보인다.

또 3일부터 7일까지 ‘나비날리기’체험도 있다. 포시즌스 가든에서 하루 3차례씩 열리는데 사육사와 함께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관찰하고 직접 날려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놀이시설 ‘키즈빌리지(Kids Village)’도 최근 개장했다. 어린이 교육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함께 만든 에듀테인먼트 놀이시설이다. 탐험, 감성, 생각, 지혜 등 4가지 옹달샘 테마로 구성된 체험존에서 디지털 컨텐츠, 도서, 교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100명씩 1회 45분간 하루 9회 운영하며, 선착순 현장 예약으로 입장한다. 에듀센터 2층에는 지진, 화재, 응급구조 등을 체험하는 ‘레니의 안전체험관’도 개장했다.

오는 6월11일까지만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장미원에 만든 ‘팝아트 가든’이다. 유채·장미 등 화려한 봄꽃들을 이용해서 팝아트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기에 좋다.

‘캔 화분 가든’으로 이름 붙여진 작품은 1만개의 통조림 캔을 화분으로 활용해 유채·루피너스·델피늄 등 다양한 봄꽃들을 심어 놓았다. 꽃과 나비가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된 26m 높이의 초대형 ‘팝아트 타워트리’도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다 캔 스트럭션’도 있다. 오픈 1주년을 맞은 판다월드를 축하하기 위해 2000여 개의 캔을 활용해 제작한 판다와 케이크 모양의 2.6m 특별 조형물이다. 황재근 디자이너가 마돈나·비욘세·레이디가가 등 유명 팝스타를 모티브로 직접 꾸민 ‘팝아트 비너스상’도 팝아트 가든의 볼거리이다.

팝아트 가든에는 츄파춥스·벅스·호가든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존도 있다. 츄파춥스가 꾸민 ‘츄파랜드’에서는 츄파춥스 만의 독특한 팝아트 작품 뿐 아니라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츄파 벌룬베어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로즈가든에는 귀여운 곰 인형 모양의 장난감에 팝 아트를 재미있게 표현한 ‘베어브릭 뮤지엄’이 있는데 희귀 베어브릭 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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