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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안전·청결위해 ‘클린데이’ 실시

강신우 기자I 2017.01.15 10:05:32

2월중 타워 외부 유리창 청소 마무리
“안전,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서 시작”

롯데월드타워(사진=롯데물산)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새해를 맞아 커튼월 유리창을 닦고 타워 내부를 청소하는 ‘클린데이(Clean Day)’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앞서 시민 현장체험 행사 직후부터 외부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지난 13일에는 최종적으로 하자사항을 예방하기 위한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으며 준공까지 매주 금요일에 이 같은 클린데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청소하는 데에는 타워 123층 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7대를 투입하고 있다. 일 평균 4대의 BMU와 10여 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하거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부 커튼월 유리창을 청소할 계획이다.

실제로 타워 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1분에 한 장씩 닦는다고 가정해도 약 667시간이 소요되며 BMU 4대가 동시에 하루 8시간을 꼬박 작업해도 전체 유리창을 다 청소하는 데에는 21일이 걸린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상 등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을 통해 2월 중으로 외부 커튼월 유리창 청소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물산 현장 임직원들은 사용승인을 앞두고 타워 지하 6층부터 38층까지 팀별로 구획을 나눠 타워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사항 및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병행하는 클린데이 캠페인도 지속 진행해 나간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안전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라며 “타워 준공까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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