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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디오 브랜드 모델인 가수 아이유를 앞세운 TV 등의 광교효과에 히어온의 심플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상, 깊고 풍부한 음감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일본, 미국, 유럽 등에 이어 이달 국내 소비자들과 만난 히어온(MDR-100A)을 직접 사용해봤다.
히어온 색상은 5가지다. 기본이 되는 검정색(차콜 블랙) 이외에 비리디언 블루, 라임 옐로우,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등 감각적인 색상을 채택함으로써 패션을 완성해줄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해 보인다.
직접 사용해본 제품은 ‘비리디언 블루’다. 비리디언(viridian)은 ‘푸른색을 띤 진한 녹색’을 뜻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메탈 하우징과 잘 어울렸다.
제품 사양에 표시된 히어온의 무게는 약 220g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30~40g 무거운 수준이다. 머리에 쓰거나 목에 걸쳤을 때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손에 쥐었을 때는 단단했고, 머리에 착용했을 때는 부드러웠다. 이어패드를 접으면 간편한 휴대가 가능하다.
히어온은 CD 음질(44.1kHz/16bit) 수준을 뛰어넘는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소니 워크맨 NW-A25과 연결해 HRA 음원을 감상했다. 평소 스마트폰의 번들 이어폰을 이용하던 터라 음질의 차이는 확연했다. 특히 높은 볼륨에서도 히어온은 상대적으로 귀가 아프지 않았다. 같은 음원을 놓고 비교했을 때 일반 이어폰을 통해서는 음악이 귀를 찌르는 듯한 일차원적이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면 히어온을 통해서는 공간감이 살아있는 소리의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착용감도 훌륭했다. 헤드폰이 이어폰에 비해 뛰어난 음질을 구현한다지만 정수리나 귀 부분이 눌리는 느낌이 불쾌해 음악의 감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히어온은 헤드밴드 안쪽과 이어패드에 부드럽고 푹신한 쿠션을 배치해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음악을 듣는 와중에도 자신이 헤드폰을 쓰고 있는지 헷갈릴 정도였다.
고음질 사운드 구현은 물론 다양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히어온은 젊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제품으로 여겨진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오디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성과가 긍정적”이라며 “HRA 워크맨은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고 히어온의 경우에는 ‘아이유 헤드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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