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내년 1분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양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ECB가 내년 1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국채매입을 공표할 가능성이 높으며, 유로존 재정 우려 완화 및 유럽계 자금 수급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중국은 양회에서 경제 목표치를 하향할 수 있으며,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하 통한 경제 하방 지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증시는 신흥국 통화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유가 급락 등 리스크 요인이 상당수 발생하면서 펀더멘탈이 취약한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올 1분기에는 신흥국 통화 우려 및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제조업이 위축됐고, 2분기에는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리스크 요인 완롸로 다소 긍정적 분위기가 연출됐다. 3분기는 최경환 부총리가 이끄는 경제 2기팀 정책 기대감에 지수가 크게 올랐지만, 글로벌 정세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마지막 4분기는 리스크가 정점에 이른 뒤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민 연구원은 “올해 후강퉁에 힘입은 중국과 모다노믹스를 등에 업은 인도 증시가 가장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면서 “반면 러시아와 그리스는 부진했으며, 특히 그리스는 전날 3차 대통령 선거가 부결되면서 내년 초까지 증시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